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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베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팀 마이베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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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11. 티클에 디자인을 더하다

작성자 myvef(ip:)

작성일 2022-12-13

조회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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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영광스럽게도 마이베프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함께 지내고 있는 디자인팀 신효중입니다.


가끔 SNS를 통해 마이베프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소통하기도 하였지만, 

개발노트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합니다!


 

Intoduction

이번에 인사드릴 제품은 이빨과자 티클이라는 제품입니다! 반려묘의 치아관리를 위해 나온 제품입니다.

고양이 임시 보호 경력이 꽤 있기에 반려묘의 이를 닦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주 잘 알고 있죠.

개발 기간 중에도 임시 보호 중이라 아이에게 급여를 시도해봤지요!



결과는…!


안 먹더라고요…^^

지금 여러분과 만나고 있는 이빨과자 티클은 이 이후에 

약 5번의 제품개발 디벨롭에 들어가 지금은 기호성이 아주 좋은 간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Purpose

보통 디자인팀은 제품 기획/개발 단계에는 참여하지 않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요.

마이베프는 기획 시작부터 회의에 참여해 같이 아이데이션을 해요.

디자인하는데도 제품의 히스토리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디자인을 하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이빨과자의 경우엔 작은 도넛처럼 생긴 제품 모양이 참 예쁘고 귀여웠어요.

이걸 패키지에 넣어 디자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실물이 들어가다 보니 그래픽은 더 차분해야 밸런스가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흰색 냥이가 튜브처럼 차고 있는 최종 그래픽이 차용되었습니다!

맛을 구분하는 요소는 색으로 구성했는데요,

닭고기 맛은 오렌지와 브라운으로 난색 계열을 택했고,

연어는 해초와 같은 그린으로 구성하여 시각적 차별성을 부여했어요.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인지와 경험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왜 이건 이렇게 생겼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잖아요.

제품 영역에서의 디자인은 각기 저마다의 형태와 의미들로 끊임없이 소비자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왜 네모인지, 왜 녹색인지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그게 머릿속에서는 ‘인지’되어 제품의 모양만 보더라도 과거에 했던,

혹은 앞으로 할 ‘경험’에 기반을 두고 “저 제품은 그랬어! (혹은 그럴 것 같아!)” 라고 이미 떠올리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접근은 때때로 수백 마디의 말보다 더 강하게 뇌리에 남습니다.

마치 한 장의 사진으로 머릿속 한 켠에 오래오래 자리 잡는 것과 같습니다.

‘인지’와 ‘경험’이 풍부한 디자인은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Appealing Point

이빨과자 티클을 먹는다고 하여 기존에 쌓여 있는 치석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다만 치아에 붙어있는 음식물을 티클에 묻어나와 자연스레 제거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이걸 먹이고 있다고 양치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양치 후 보상 간식 또는 주식과 함께 급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Behind-Story

제품 준비가 끝나 디자인데이터를 넘겨 패키지가 나오고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해 사진 촬영을 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예요.

향이 너무 좋아 한입 먹었는데(평소에도 제품 나오면 먹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촬영 중간에 계속 먹었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다음 생엔 냥이로 태어나야겠습니다. (냐옹-)
 

Result

2022년 12월 2일 궁디팡팡 캣페스타(세텍) 행사장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아직 상세페이지나 썸네일 같은 온라인 판매 준비가 되지 않은 제품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고객님들이 제품을 구매해주셨습니다.

비주얼이 귀엽다, 예쁘다는 칭찬과 함께요! 사실 제가 행사장에 가면 이런 말씀에 너무나도 많은 힘을 얻고 온답니다.

칭찬은 디자이너를 춤추게 해요. (덩실덩실~) 반려 생활을 하시는 많은 분이 이빨과자 티클을 꼭 먹여보시고, 효과를 보셨으면 합니다!

 

Conclusion

마이베프의 디자인팀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생각하는 부분은, 그럴듯한 디자인으로 타협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수의사 선생님이 직접 배합한 영양제부터 그걸 배합하고 포장하는 깔끔한 공장에 

디자인이 누가 되지도, 과하지도 않은 진실성 그대로를 담고 싶습니다.

또 재밌고 유쾌한 모습으로 만나요! 


마이베프 디자인팀 신효중이였습니다.




고양이 이빨과자 티클 바로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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